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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고향 벗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을 했었다. 2005년에 대학 선배들과 했던 하이킹 후 5년만의 일. 그때 경험했던 제주의 멋진 풍경들과 추억들을 재현하고자 여정을 떠났다. 좌충우돌, 넘어지고 다치고 계획대로 되지 않고 힘든 여정이었으나 남은 추억이 더욱 많다.
대학원에 입학하기전에 했던 여러가지 일들 중 돌이켜보아 가장 설레였던 일이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제주의 해수욕장. 비취색 물빛깔과 흰 모래는 이국적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중간에 위험한 코스가 있긴 해도, 자전거 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주변의 숲과 바다의 청량한 풍경은 자전거여행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체감하기 힘들다.
아마. 내 인생 마지막 제주 자전거 하이킹이 아니었을까?
2005년에 비해 2010년은 매우 힘들었다. 다음에는 렌트차량이나 렌트스쿠터로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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