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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먼 나라 이야기인가

by 하늘종개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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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연일 화두다.

 

지중해 연안, 북미 서부, 시베리아는 불타고 있고, 이상기후는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언론 보도 이외에 사람들 생활속에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 모양이다.

 

몬트리올에서 50만명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가두행진을 할 때 한국에서는 소규모 행진이 있었을 뿐이다.

 

그레타 툰베리를 기후위기 운동가로 인정하는 여론이 압도적인 이곳과 달리.

 

그저 유별나고 괴짜이며 관종인 아이로 생각하는 비뚤어진 시선을 갖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는 상당수 보이는 듯 하다.

 

애초에 이 아이가 왜 이렇게 나서는지 메시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게다가 "할 수 있는게 없잖냐?"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과연 그럴까?

 

여론은 무섭고 여론은 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국가의 정책 방향을 좌지우지한다.

 

따라서 관심만 가져줘도 세상은 변하게 된다.

 

 

당장에 기후위기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수천만이 시청만 해도 정책 결정권자와 기업이 동요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를 대변하는 유튜브 조회수 측면에서 기후위기 관련 컨텐츠는 사람들의 관심 밖이다. 

 

"그래도 심각성을 알고 있는 사람 여기 하나 있어요." 라는 심정으로 이렇게 몇 자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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