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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더럽고 상처입어도 세상은 아름답다.

by 하늘종개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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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창작했던 시                                        

 

더럽고 상처입어도 세상은 아름답다.

 

거대한 더러움 속에 작은 진주가 있다.

 

그래서 세상은 아름답다.

 

 

형용할수 없는 고통 속에 쾌감이 있다.

 

세상은 그래서 아름답다.

 

 

넘쳐나는 거짓 속에 작은 진실됨이 있다.

 

따라서 세상은 아름답다.

 

 

불타오르는 분노 속에 작은 해학이 있다.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다.

 

 

모두의 외면 속에 작은 관심이 있다.

 

세상은 정말 아름답다.

 

 

기나긴 겨울밤 뒤에는 봄의 햇살이 있다.

 

그래서 세상이 기대된다.

 

 

하나도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

 

 

세상엔 순수함, 즐거움, 진실, 해학, 애정, 따스함이 있어서

 

그래서 아름다운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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