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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2

형식과 포장을 넘어서 본질에 다가가기 (부제: AI의 긍정적 효과) 해외에 살다 보니 설날을 표현할 일이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Lunar new year라고 표현한다. 중립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동해를 표기할때도 나는 East sea라고 표현한다.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중립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중국인들이 이를 두고 발끈하는 모양이다. Chinese new year라고... 어떤 일본인들 역시 일본해가 맞다고 우기기도 하고, 학술논문에서 조차 그들의 프로파간다를 강요하는 경우를 보기도 했다. 그저 해가 뜨는 한 날, 경계를 분명히 나누기 어려운 어느 바다일 뿐이지만, 다들 그 이름, 다시 말해 형식에 목숨을 건다. 낯선 논쟁이 아니다. 역사를 보면 이런 포장지를 둘러싼 싸움이 일상적으로 벌어졌음을 알게 된다. 타인을 학대하고, 죽.. 2023. 1. 23.
물고기 연구자가 되는 길 들어가며어릴때부터 물고기가 좋아 아마츄어 활동을 하다가 물고기 연구자가 된 케이스는 흔치 않다. 내가 아는 한, 나는 아마츄어에서 연구자로 성장한 1세대다. 그러다보니 물고기를 좋아하는 적지않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물고기 연구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문의를 하곤 한다. 이에 내 경험과 생각을 널리 공유해보고자 글을 적어보게 되었다. 본질과 기초만약 누군가가 요리사가 되길 희망한다면, 이 사람이 요리사가 되기 위한 길은 다음과 같이 다양할 수 있다. 국내에서 요리를 잘하는 장인의 식당의 주방에서 일을 도우며 그의 요리를 배우며 경력을 쌓은 뒤에 자신만의 식당을 차리는 방법도 있고, 요리학원을 다니며 요리 자격증을 따서 개업을 할 수도 있다. 그도 아니면 유학을 가서 유명한 셰프의 밑에서 배우는 수도 있다...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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