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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2

인간낚시질 내가 아마츄어 그리고 연구자로 삶을 시작하며 만난 일부 사람들은 가짜정보로 인간낚시질을 하곤 했다. 예를 들면 이런 식 "어디가면 특별한 무언가를 볼 수 있다" "어떤 논문에서 A라고 주장했다지만, 실은 그건 아니더라" "저게 사실인줄 알았는데, 저건 사실 말이 안되는 주장이더라" 위의 주장들 대부분은 진위여부와 검증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상대방이 넘어가기만 한다면 진을 빼놓을 수 있다. 과거의 나는 귀가 무척 얇았기에, 그들의 거짓에 낚여 헛발질, 허송세월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주장은 재현성이 0에 수렴했다. 지금은 그런 사람들의 케이스가 누적되어서 어느 정도 초연해졌다는 점은 무척 다행이다. 이런 낚시질은 주로 중년의 열등감에 사로잡힌 남성들의 전유물이곤 했는데.... 2021. 7. 25.
자격지심과 열등감 자격지심은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자격지심이라는 표현은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낄때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겸손의 표현이랄까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론 열등감이 있습니다. 사전적으로는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가치없는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을 뜻한다고 하죠. 자신을 낮춘다는 점에서는 자격지심과 같지만, 그것이 자신에 대한 비하라는 점에서는 자격지심보다 부정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보잘것 없다고 여기는 감정은 좌절이 아닌 열등감... 흔히 사람들은 자격지심과 열등감을 혼동하곤 합니다. 제가 만약 이방인이라면 유교문화권 특히 한국에서 지나칠 정도로 자신을 낮추는 태도가 사회 .. 201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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