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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내가 누군가를 감히 평가할 때는 아래의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배우고 가르치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배움의 무서움을 알기 때문이다.
1. 가장 무섭고 대단한 사람은 끊임없이 스펀지처럼 배우는 사람
2. 그 다음으로 대단한 사람은 한때 열심히 배운 사람
3. 그 다음으로 대단한 사람은 그간 배운게 없지만 지금이라도 배우려고 시작하는 사람
4. 가장 안 무섭고 평가의 의미가 없는 대상은 배워야 할 것이 많음에도 배울 마음조차 없는 사람
내 자신을 감히 평가해보자면, 나는 지금 끊임없이 배우려 노력하지만, 그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게 느껴진다. 비록 속도는 느려질 지언정 멈추고 싶지는 않다. 설령 하고자 한들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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