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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2

외래종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외래종 퇴치와 히드라역설 제가 물고기와 연을 맺고 살아온지 3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보호종, 이식과 방생 등에 대한 몇몇 이슈가 있었습니다. 비록 시간은 걸렸지만, 제가 믿는 상식 선에서 여론은 수렴되어 왔습니다. 보호종을 몰래 기르는 것이 암묵적으로 당연시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보호종을 몰래 기르는 사람들은 여론의 뭇매를 맞습니다. 초창기에는 물고기를 이곳 저곳 이식하는 행동이 응원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 이식행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점차 확산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외래종에 대한 사람들의 맹신은 절대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 맹신은 바로 "외래종을 잡아서 죽이면 퇴치된다"는 맹신입니다. 이는 아래 글을 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fishes.tistory.c.. 2021. 3. 18.
내가 물고기를 좋아하게 된 이야기 (4부) - 외래어종에 대하여 어떤 동호인에 의해 출판되어 민물고기 사육서라고 판매되는 책이 있다. 그 책에는 "외래어종은 우리 재래어종에게 피해를 끼치니 잡아서 놓아주지 말고 죽이자"는 지극히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내용이 실려 있다. 심지어 강변에 던져 죽이면 법에 저촉이 되니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자는 친절한 안내까지 곁들여져 있다. 이러한 관점은 우리나라 토종어종에 관련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유한다. 국가에서는 외래종을 생태계위해동식물로 지정하여 퇴치 행사를 기획하고 그를 위한 기초연구에 지원을 하고, 학계 (일부를 제외하고서)에서는 배스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제거할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아서 진행하는데 참여함으로서 이러한 흐름에 동참한다. 그리고 시민 단체와 동호회에서는 자발적으로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을 잡히는 대로 죽였다.. 201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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