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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5

몬트리올 가을 풍경 캐나다에서 4번째 맞이하는 가을 풍경. 매년 가을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올해는 가을이 지나가는 순간 순간을 조금 더 만끽하고 있다. 2021. 10. 16.
몬트리올 화이자 백신 완전접종 후기 일상을 앗아간 팬데믹의 와중에 천만다행으로 백신들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그 백신의 수혜를 감사히 입게되어 그 경험담을 이곳에 공유해본다. 내가 현재 머물고 있는 캐나다에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승인되어 보급되고 있다. 첫단계에는 고령층 위주로 접종이 개시되었고, 이후 관련 업종 종사자, 그리고 하위연령대로 차등 예약과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접종 예약은 관련 지방정부 홈페이지에서 웹으로 신청가능하다. 내 경우 워크퍼밋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의료보험카드번호만 있으면 간단한 웹폼 입력으로 접종 예약이 가능했다. (참고로 유효한 의료보험카드가 없더라도 접종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을 한 날짜가 되기 이틀전 예약 확인 메일이 날라오는데, 컨펌을 한 뒤 예약당일 메디컬 카드를 들고 접종장소에 방문하면 .. 2021. 8. 2.
팬데믹 시대, 캐나다에서 경험한 처참한 의료 서비스 캐나다 온지 몇년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했다. 정확히는 퀘벡주의 의료서비스라 하겠다. 정말 문자 그대로 눈물 나는 서비스를 경험했기에 그 감동(?)을 잊지 않고자 이렇게 여기에 적어본다. 속도와 질 캐나다의 의료서비스는 심각한 질환이 아닌 경우 속도와 질 면에서 매우 만족도가 낮기로 악평이 자자하다. 정말로 정말로 느리다. 아침 8시에 병원을 가기 위해 외출해서 집에 들어온 시간은 저녁 8시였다. 참고로 병원과 집 사이의 거리는 30분 정도. 팔이 잘리거나 뼈를 붙여야 하는 대수술이었다면 이 정도 시간은 이해라도 하겠지만, 의료행위가 이루어진 시간은 30분도 채 안된다. 한없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소요시간만이 문제라면 악평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문제는 전반적인 서비스.. 2021. 6. 28.
몬트리올 4년차의 일상 2018년 8월에 이곳에 온 이후 정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코로나로 인해 날아간 1년은 뒤로하고 이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나하나 해나가는 와중에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1년의 일상을 올려본다. 2021. 6. 3.
몬트리올에서 경험하는 코로나 사태 중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의 몬트리올까지 휩쓸고 있다. 이곳의 국경은 봉쇄되었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편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대학교는 폐쇄되고 학부 강의는 인터넷 강의로 대체되었고 대부분의 사회적 활동이 취소되고 중단되는 상황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랩도 활동을 일체 중단하고 재택하며 간간히 원격화상미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동의하고 잘 따르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아시아계 사람들을 긴장하게 하는 몇 가지 사건들이 일어났다. 한인 1명은 대낮에 길에서 괴한에게 칼을 맞았고, 아시아계 현지인은 시내에서 마찬가지로 칼에 맞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확인된 바로 몬트리올 시내의 .. 202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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