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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내가 쓰는 아이폰 어플들 1

by 하늘종개 201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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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아이폰을 처음 유튜브 동영상으로 접했을때 신세계를 만난 것과 같은 놀라움을 느낀 이래로 올해부터 아이폰은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어플리케이션(줄여서 어플 혹은 앱)이라고 하는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들은 컴퓨터를 통해 아이폰 전용 프로그램인 '아이튠즈 스토어'의 앱스토어를 통해 구입하여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받은 어플들은 동기화를 통해 아이폰에 옮겨서 비로소 사용할 수 있게되죠. 또한 아이폰 내의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구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는 3G망이 아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것이 데이터이용료를 절약할 수 있겠습니다. 어플들은 종류도 다양하고 용량도 다양하며 가격도 다양합니다.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것들도 상당합니다. 참고로 저는 유료어플은 사용하지 않고 무료어플만 쓰고 있습니다. 용량이 크고 무거운 어플들도 많기 때문에 아이폰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고려하여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쓰는 아이폰 어플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소개할 어플들은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어플들 중에 몇개월 이상 유용하게 사용해왔고, 앞으로도 사용할 어플들을 추려놓은 것 입니다. 이른바 제게 있어서 필수어플들이라는 것이지요. 여러분들께도 도움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구글지도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도어플이며,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입니다. 해상도가 더욱 높은 위성지도를 채용한 다른 지도어플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 어플은 다른 어플들보다 데이터도 적게 이용하면서 속도도 매우 빠르다는 절대적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지도어플을 이용할때 필요한건 다름아닌 기동성입니다. 채집지점을 이동하거나, 여행경로를 살펴보거나, 최적경로를 찾는데, 지도데이터를 불러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버벅거리고 중간에 멈춘다면, 어려움이 있겠죠. 개인적으론 지도 어플 중에서는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나침반 어플
구글지도 어플과 마찬가지로 무료이자,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어플입니다. 여행이나, 야외활동시 신속하게 현재위치와 방위를 알아볼 때 매우 유용한 어플입니다. 또한 하단에 보시다시피 위도와 경도가 표시되어 채집시에 지점을 기록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위도와 경도 데이터는 메모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크린캡쳐를 하면 더욱 편리하답니다.

다음 지도
다음 지도 어플입니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해상도 높은 위성사진을 모바일환경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는 어플입니다. 여행을 할때나 채집을 다닐때 세밀한 지점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다음 지도 어플이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검색을 통해 다음에 등록되어 있는 여러 위치들을 검색하여 찾아가는 경로를 알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음에서 제공하는 로드뷰 서비스도 이 어플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야외에서 지도 어플들의 활용도는 구글지도와 다음지도를 서로 혼용하여 사용하는 편 입니다. 속도와 안정성만 더욱 개선된다면, 구글지도 대신에 다음지도 어플만 사용하게 될테지요.

네이버 블로그
지금은 거의 스크랩용으로 전락했지만, 다른 이들의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가끔씩 블로그에 반응이 올라올 때 이따금씩 이용하는 어플입니다. 아마 네이버 블로그를 활발히 한다면 활용도는 더욱 높을 듯 싶네요. 네이버 블로그 어플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직관적인 체계를 갖고 있는 어플입니다. 직관성이란 장점 대신에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할 만 한데요. 어쨌거나 블로그 어플만 보면 네이버 블로그 어플은 현재로선 최고라 할 만 합니다.

다음 카페
다음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완소 어플입니다. 초기 동작 속도가 조금 느리긴 합니다. 3~5초 정도 멍때리고 화면을 바라보아야 하죠. 카페에 올라온 새글소식과 댓글반응을 확인할 때 그리고 댓글을 달기에 매우 유용한 어플입니다. 카페의 댓글이 올라오면 푸쉬알람이 떠오르게 설정을 해놓으면 제 글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어플 역시 네이버 블로그 어플과 마찬가지로 단순성의 묘미가 있구요. 다음 카페를 활발히 활동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어플이 있다는 것은 매우 감사할 따름입니다.

티스토리 어플
지금 이 블로그 서비스 업체인 티스토리에서 제작한 어플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관리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까진 그리 활용도가 높지 않습니다. 터치를 여러번 해야 블로그에 접속이 가능하고 글확인과 관리가 다소 번거롭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은 좋지 못합니다. 매번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로그인해야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지요. 이 점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트위터
트위터 어플입니다. 요즘들어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여다 보게 되는 어플이 아닌가 싶네요. 여러 사람들의 소식을 모바일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건 정말로 재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플의 속도도 빠르고, 사용에 있어서 번거로운 점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주 들여다 보게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어플입니다. 미국판 싸이월드라고 해야할까요. 저도 요즘 가입을 해놓았지만, 뚜렷하게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편의성과 디자인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더욱 자주 접하게 될 어플이 되겠습니다.

네이트온
한국인이 가장 애용하는 메신저라고 부를만 한 네이트온 어플입니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저는 네이트온을 애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네이트온을 주로 활용하시는 분께는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향신문
언론사 어플로 넘어가 봅니다.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언론 어플은 단연 경향신문 어플입니다. 요즘 다소 논조가 격을 잃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다소 있습니다만, 그래도 봐줄만한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오류가 굉장히 잦다는 점 입니다. 툭하면 꺼지는 점은 정말 활용도를 떨어트리는 치명적인 문제점입니다. 애정이 가는 만큼 더욱 완성도 있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어플입니다.

YTN
YTN뉴스 어플입니다. YTN에서 제공하는 뉴스영상을 볼 수가 있다는 대단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영상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보아야 합니다.

프레시안
다소 시니컬한 논조를 띄고 있지만, 보아줄만한 언론인 프레시안에서 제작 배포하는 어플입니다. 경향신문과 함께 자주 들여다 보게 되는 어플입니다. 완성도도 의외로 높은편이고 기사들을 묶어서 배치하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Mobile RSS
모바일 RSS는 구글 RSS리더를 불러와서 볼 수 있는 유용한 어플입니다. 여러 사이트의 소식을 일일이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은 번거롭죠. 여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를 불러들여 새로운 소식을 한 곳에서 들여다보는 RSS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어플입니다.

TV time
방송사별로 편성표를 볼 수 있는 어플입니다. 편성표도 매우 유용하지만 가장 유용한 기능은 바로 알람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꼭 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다가 까먹고 다큐멘터리나 스포츠경기를 놓친 경험 다들 있으시겠지요.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알람으로 설정하면 그 방송이 시작될 시간이 알람이 울려서 방송을 놓치지 않게끔 도와주는 기능만으로도 이 어플은 매우 유용하다고 하겠습니다.

CNN
뉴스전문채널인 CNN사에서 제공하는 이 어플은 최신기사영상을 볼 수 있다는 무궁한 장점이 있습니다. CNN이라 함은 영어듣기를 공부하는 여러분들께서 애용하고 계실텐데요. 이제는 컴퓨터보다 아이폰을 통해 보는것이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AccuWeather
많은 일기예보 어플이 있지만, 지존은 바로 어큐웨더 어플입니다. 저는 이 어플이 예보하는 정보가 틀린 경우를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 기상청의 정보는 많은 실망감을 안겨다 주었었죠. 이 어플은 각 지역별 일기상황을 시간대별, 날짜별로 예보를 해줍니다. 정확성이 높다는 것 만으로도 일기예보어플의 절대지존이라고 부를만 하겠습니다.

조석표
직업상(?) 바닷가를 갈 일이 가끔씩 있습니다. 매번 조석표를 확인하는 것이 번거로왔는데 조석표 어플이 등장하여 굉장한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해안의 조석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ggmon
마트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점에서 책을 볼 때 이 물건의 최저가는 얼마일지 궁금할 때가 많으실 겁니다. 에그몬을 통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의 정보를 바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QR코드 역시 읽어들일 수 있구요. 아쉬운점은 바코드 스캔은 잘 해내는데 QR코드의 스캔은 매우 버벅이고 실패확률이 높습니다.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배달통
전단을 뒤적거릴 필요없이 주변의 배달음식점을 검색하여 무료통화로 주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입니다. 정보도 굉장히 많고 정확성도 높습니다. 개발자 분께는 경의의 찬사를 보냅니다.

스캔서치
증강현실이라는 말이 요즘 이곳저곳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증강현실이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이 어플을 통해 어떤 제품이나, 풍경을 들여다보면 추가적인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위치를 찾거나 정보를 검색할때 유용하겠습니다만, 아직 제겐 활용도가 높지 않은 어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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